
같은 사업 이익을 내더라도 돈을 어디에 쓰는지에 따라 한 주의 몫은 달라진다. 한빛공구가 배당, 자기주식 매입, 증자 중 하나를 한다면 무엇이 바뀔까. 아래 세 경우는 모두 기준 사례에서 따로 시작하는 독립 시나리오다. 금액은 백만 원이며 세금과 거래 비용은 제외한다.
배당은 회사의 현금을 주주에게 옮긴다
회사가 현금 10을 배당하면 10,000주 기준 주당 1,000원이다. 현금은 56.8에서 46.8로, 자본은 68.8에서 58.8로 줄어든다. 100주를 가진 주주는 100,000원을 받으며 지분율은 여전히 1%다. 배당은 기업의 이익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한 방법이지만 지급이 보장되지는 않는다.1
다른 조건이 같다면 회사 밖으로 나간 현금만큼 회사에 남은 지분가치도 줄어드는 경제적 효과가 있다. 실제 배당락일 주가가 정확히 1,000원만큼 움직인다는 예측은 아니다. 시장 뉴스와 세금, 거래 조건이 함께 작용할 수 있다. 배당 수익률에 가격 변화를 더하지 않고 투자 성과를 평가하면 일부만 보는 셈이다.
자사주 매입은 가격과 남은 주식 수를 함께 본다
회사가 주당 12,000원에 1,000주를 사서 자기주식으로 보유하면 현금 12가 나가고 유통주식은 9,000주가 된다. 매도하지 않은 투자자의 100주는 유통주식 기준 1.111%다. 이익이 28.8로 유지되고 매입이 다음 해 시작에 완료되어 한 해 내내 9,000주라면 다음 해 EPS는 3,200원이다. 연중 매입이라면 가중평균 주식 수를 적용해야 한다.2
EPS 상승만으로 가치 창출이 입증되지는 않는다. 매입 대금 12가 사라졌고, 영업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해질 수도 있다. 과도한 가격에 사면 남은 주주에게 불리할 수 있다. 매입 발표, 실제 취득, 소각과 재발행 가능성을 구분해 확인한다. 자사주를 보유한 상태의 유통주식 감소와 발행주식 자체의 소각은 같은 표현으로 섞지 않는다.
증자는 지분율과 회사에 들어온 자산을 같이 본다
주당 12,000원에 신주 2,000주를 발행하면 현금 24가 들어오고 총 주식은 12,000주가 된다. 참여하지 않은 투자자의 100주 지분은 0.833%로 낮아진다. 그러나 회사에 들어온 24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설명을 위한 별도 가정으로 증자 전 지분가치가 120이고 신주를 그 가치에 맞는 주당 12,000원에 발행했다면, 수령 현금을 그대로 더한 지분가치는 144이고 주당 가치는 여전히 12,000원이다. 반대로 같은 가치 가정에서 2,000주를 6,000원에 발행하면 현금 12가 더해져 132 ÷ 12,000주 = 11,000원이 된다. 이는 발행 비용과 신주인수권 보상을 제외한 단순 예시이며, 실제 권리 조건과 자금 사용처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이번 장에서 남길 기록
현금 사용처를 재투자, 인수, 상환, 배당, 자사주로 나눈 뒤 각 선택의 목적과 가격을 적는다. 한빛공구처럼 첫해 영업현금흐름이 음수인 회사가 주주환원을 크게 늘린다면 재원부터 묻는다. 차입으로 지급하는지, 초과 현금인지, 미래 투자에 필요한 돈인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좋은 자본 배분은 환원액이 큰 선택 하나로 정의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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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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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Investor.gov, Stocks — FAQs. 주주의 배당 참여와 주식 투자 위험에 대한 기본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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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 Foundation, IAS 33 Earnings per Share. EPS 계산의 가중평균 유통주식 수 및 희석 고려. ↩
참고 자료
관련 노트
이 글은 출처를 이해하기 위한 개인 기록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